하나은행 VIP 고객과 함께하는 갤러리 투어
종이에 실린 현대작가의 예술혼’展
하나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갤러리 투어를 통해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2월 18일부터 26일까지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4회차로 진행된 갤러리 투어에 VIP 고객 총 80여 명을 초대했다. ‘종이에 실린 현대 작가의 예술혼’ 전시 관람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종이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하나은행은 고객을 대상으로 갤러리 투어, 아트 세미나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아트뱅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갤러리 현대에서 진행된 ‘종이에 실린 현대 작가의 예술혼’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큰 흐름을 주도했던 작가들의 종이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제공했다. “한 화가의 작품이 과슈든, 종이든, 천에 그렸든 그건 예술가가 자신의 예술혼을 쏟아내기 좋은 재료의 선택일 뿐 거장의 예술혼은 그것이 캔버스든, 종이든, 담뱃갑 은박지든 가리지 않는다” 미술사가인 유홍준 교수는 이번 전시를 이렇게 표현한 바 있다. 그의 설명처럼 고객들은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30인의 종이작품 132점을 차례로 감상하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작가의 예술혼을 느꼈다. 갤러리 투어를 담당한 아트 컨설턴트는 “이번 전시는 30인 작가의 작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묘미가 있다”며 “작가마다 표현방법이 다르니 그 특징을 알아가면서 보면 더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작업은 한국 현대미술사에 있어 특별하다. 1950년 6.25동란으로 인한 생활고 속에서 유일하게 작품생활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것이 종이였다. 현대에 접어들며 작가들은 종이작품을 전통회화의 현대적 조형가치로 여기기도 하는 등 그들의 개성을 더 적극적으로 다양하게 표출해 나갔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작품 감상에 앞서 두가헌에서 진행된 전시 설명회는 전시회의 성격, 참여 작가의 예술정신 등에 대한 안내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이루어짐으로써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문화 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가치를 더 높여줄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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