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고객과 함께하는 갤러리투어

문화계에 마크 로스코 열풍이 불고 있다. ‘내 예술은 추상적이지 않다. 그것은 살아서 숨쉰다’라는 말처럼 그의 작품은 수많은 사람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VIP 고객 40여 명을 초청해 <마크 로스코展>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대표 아트뱅킹을 자부하는 하나금융그룹은 5월 28일 VIP 고객들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으로 초청해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감상하는 갤리러투어를 진행했다.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한 갤러리투어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온전히 마크 로스코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크 로스코는 러시아 출신의 화가로, 미국 추상회화에 혁명을 일으킨 추상표현주의의 거장이다. 그는 생전에 ‘어두운 조명, 그림과의 거리 45㎝, 조용한 공간’이라는 세 가지를 전시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는 작품에 대한 그럴듯한 해석이나 이론보다는 관람자가 온전히 작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생각이 담긴 것이다.

작품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내면의 거울을 보듯 자아와 마주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다. 마크 로스코의 작품에 몰입하다보면 자신만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그가 자신의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던 메시지다.

이번 전시는 마크 로스코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핵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초기작부터 유화물감으로 덧칠된 후기 작품들까지 전시되어 있다.
색채들 사이의 긴장감, 평면이 아닌 살아 숨쉬는 작품의 숨결이 보는 이들에게 더없이 큰 감동을 선사한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몰두하던 한 고객은 “진정성 있는 거장의 작품 속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갤러리투어, 미술 아카데미 등을 개최해 고객들의 문화적 갈망을 해소하고 아트뱅킹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